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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절교
작성자	김영후	전자우편	crownprince@hanmail.net
홈페이지	http://
추천	838
도저히 분을 삭일수가 없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시험 중이지만 시험공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절교 - 점심시간 - 영후 : 야 ! 우리 밥먹으러 가자 ! 준화 : 그래! 우리 3층에서 피아노좀 치다 가자! 영후 : 그래 - 3층 - 준화 : 여기 먼지좀 봐 영후 : 그러게! 준화 : 흑건의 황제... 영후 : (피아노를 친다) 준화 : 와우 - 점식식사 후 - 영후 : 야 우리 장일호한테 가자! 준화 : 왜? 영후 : 그냥 가자... 준화 : 그래 -5반에서- *** 5반에서는 당시 친구들끼리 가위바위보를 한 후 이긴사람이 진사람을 때리는 놀이가 유행이었다. - 그중 일호가 맞을 차례였다 - 영후&준화 : ㅋㅋㅋ - 다음날 - 영후와 준화는 또 함께 점식식사 후 5반에 갔다. 일호는 공부를 하고 있었다. 준화와 영후는 다가가서 (엄정화의 다가라를 부르며) 준화 영후 번갈아 가며 장일호의 등을 장난스럽게 때린다. 장일호는 반응이 없었고 "플러스플러스"를 하며 장난스럽게 때렸다. 그래도 장일호는 아는척도 하지 않았다. - 청소 시간 영후 : 어 야 ! 오늘 같이 집에 가자 장일호 : (무표정) 영후 : 야 말을 해 ! 일호 : 씨발 어쩌라고 영후 : 왠 욕 ? 일호 : 몰라서 물어? 다가라 플러스가 뭐야? 놀래면 지네끼리 놀지 왜 남의 반 와서 행패야 행패는... 영후 : 야... 너 겨우 그것같고 그러는 거야? 설마... 셈내는건 아니겠지? 일호 : 내가 왜 샘을 내... 니네들 너무 유치해서 그런다. 영후 : 아무튼 오늘 끝나고 같이 가자... 일호 : 싫다!!! 준화랑이나 같이가... - 방과후 - 영후는 계단을 내려오다 준화를 만난다. 영후 : 야!! 내가 집까지 바래다 줄게...^^ 준화 : 정말 ? 반대잖어... 영후 : 괜찮아... 자전거 끌고 가는게 뭐가 힘들겠니? 준화 : 고맙다. 준화를 집에 바래다 주고 집에 가던 도중 장일호를 만난다. 영후 : 야... 아직도 이것밖에 못갔냐? 가방줘... 가자 어서... 늦겠다. 일호 : 꺼져!!!! 영후 : 야 !!! 너 정말 왜그래? 사람 정말 열뻗치게 만들어... 일호 : 준화보고 데려달라고 하지 그래? 영후 : 그러지 않아도 데려다 주고 오는 길이야.. 일호 : 그러셔? 잘됬네... 이제 둘이 베스트 프렌드 하면 되겠네... 영후 : 야 빨리 가자... 일호 : 싫어... 내가 왜 너랑 가? 집방향도 틀린데.. 영후 : 야 원래 화목요일은 너 과외도 안받고 같이 다녔잖아... 일호 : 그러게 누가 남의 반 와서 행패 부리래? 영후 ; 그게 행패니? 너 남자 맞니? 원래 반가움의 표시야... 그리고 니는 우리가 가도 아는척도 안했잖아... 매일 공부 아니면 다른 애들이랑 노는데 급급해서... 일호 : 우리? 그래 니네는 우리고 나는 왕따지? 둘이 놀래면 다른데서 놀아... 영후 : 너 정말 왜그래? 예전에 나랑 준호랑 노는것도 그렇게 셈네더니.... 일호 : 난 샘내는거 아니야... 그리고 얼른 꺼져!! 니얼굴 보기도 싫어... - 영후는 자전거를 타고 못들은척 그냥 집으로 향했다.- - 며칠후 졸업사진 찍는날 - 영후는 일호를 발견... 너무 반가운 나머지 영후 : 야 이제 화해 하자 일호 : 왜? 준화랑이나 놀아... 영후 : 내가 잘못한게 뭔데 이래? 일호 : 둘이 놀면 되겠네... 영후 : 야 !! 암튼 없었던 일로 해... 일호 : 싫어... 영후 : 야 솔직히 니가 피멍들게 맞은 것도 아니고... 친구들끼리 서로 반가워서 때릴수도 있는 것 아니야? 일호 : 준화한테나 그렇게 해 난 옹졸해서 다음날0 장일호0에게서 편지가 온다. 영후 : 분명 화해의 편질 꺼야... 편지 내용 일호 : 야 개놈아 놀래면 다른데서 놀아 다시 오면 가만 안둔다. 다시오면 쪼잔한놈이라고 부른다. 내가 다시 니 얼굴 보면 성을 간다. 꺼져 버려 준화 : 뭐래? 화해 하재? 영후 : 아니 다음시간에 보자... - 그날 저녁 - 초코칩을 먹으며 영후 : ' 이거 일호가 좋아하는데...' 편지를 썼다. 일호야!! 어쩃들 난 네가 왜 화가 났는지 모르지만 그점에 대해서 사과할게... 그리고 이번 화해가 마지막이다. 니가 그렇게 맘이 좁을줄은 ^^ 솔직히 친구끼리 애정표현으로 때릴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 초코칩 먹구 국기게양대에 빨간 리본끈을 매달아주렴... 초코칩 상자에 초코칩과 편지와 빨간 리본끈을 담았다. 다음날 준화 : 야 ! 어제 채팅했는데 장일호가 나보고 미안하대면서 나하고 친하게 지내제.... 영후 : 그래? 준화 : 어쩌면 너한테도 그럴지도 모를걸.... 영후 : 하긴... 얼마나 유치했냐? 다가라 했다구 싸울이유가 되냐? 우리가 몇 년 친군데... ㅋㅋㅋ 준화 : 근데 솔직히 나 장일호랑 친하게 지내진 안을꺼다..... - 장일호를 만나 - 영후 ; (편지) 장일호 이거 받어 일호 : 무관심 영후 : 꼭매달아... - 하교후 - 영후 : (국기게양대를 찾아가) 없네... 없어... - 집에서 컴퓨터를 켠후 채팅 - 채팅 내용 영후 : 야 너 왜 안매달았어? 일호 : 니가 나한테 한 걸 생각해... 영후 : 내가 뭘? 일호 : 둘이 와서 행패 부린걸 생각해 영후 : 너 준화한테는 사과 했다면서? 일호 : 그래 ... 했다... 어쩔래? 영후 : 근데... 왜 나한테는... 일호 : 너 구차하게 왜그러는데? 영후 : 구차? 일호 : 그래 구차... 할말 없나보군.../ 영후 : 너 왜 그렇게 사니? 니 그러고도 남자니? 사과를 했으면 받아줄줄도 알아야지? 일호 : 그게 사과니? 영후 : 그러면 니가 박준화에게 사과를 하지도 않았는데 친하게 지네는 이유는 뭔데? 일호 : ... 영후 : 똑똑히 알아둬... 니가 내 가슴에 피멍들게 한 것 처럼 너도 되돌려 받을줄 알아?니가 그렇게 잘났어? 일호 : 어이구... 무섭네... 무섭다... 잘나신 양반이... - 엄마가 뒤에 와 있었다.- 일호 : 썅 개놈아... 니는 이중성이야... 나랑 친할때는 언제고... 준화랑 같이 날 때려? 영후 : 다가라가 때린거니? - 컴퓨터를 꺼버린다.- 엄마 : 왜그래? 일호랑 싸웠니? 영후 : 그동안 있었던 일을 말한다. 엄마 : 여자애도 아니고... 의처증일리 없고... 원래 3명은 3총산데... 이따 아빠하고 얘기좀 하렴... 걔가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아니면 .... 아니... 왜 그런데니? 이해가 안가네? 화해를 3번 했으면 받아줘야 하는 것 아니니? 아에 절교를 해버려라... 그동안 사귄것도 몇 년이니? 걔가 좀 오래된 친구니.... 속상하네... 내가 다 속상하다. 아주 유치하고 치사하네... 영후는 엄마의 말씀을 듣고 그런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 저녁 시간 - 영후: 나 일호랑 싸웠어요.. 아빠 : 그래? 왜? 영후 : 이유화해시도 등을 말하며... 아빠 : 절교해... 영후 : 난 그런게 듣고 싶은게 아니구... 아빠 라면 경험담이나... 아빠 : 속터지네... 아니 근데 준화? 그래 준화랑은 사과를 했구? 영후 : 네... 지가 가서 했데나? 아빠 : 아니 원래 남자 애들은 몇칠 있으면 다 풀리거든... 아니면 서로 사과하고 다시 친해지는데... 아니 때린것도 아니고 장난으로... (30000을 꺼내시면서) 이돈으로 셋이가서... 화해도 하고 화좀 풀고... 영후 : 그 벤뎅이가 이런게 통할까? 아빠 : 안통하면 데리고와... 아주 반 죽여놔야 겠구나... 정신상태가 썩어 문드러졌어... - 다음날 - 준화 : 야 장일호가 니욕 막했어... 원준호한테.. 영후 : 뭐래? 그 새끼는 선생님들한테 아양이나 떨고 너나나나 주랑 홈페이지에 중독되서 미친것들이래... 지가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냐? 그러는거야... 영후 : ... - 5반교실 - 준화 : 장일호 나와! 일호 : (반가운 표정) 왜? 나를 보고선 문을 부서지게 닫는다. - 점심시간후 - 5반 교실에 공부하고 있는 일호 앞에 가서 영후 : 야 너 왜 나한테만 그러는데? 일호 : 꺼져... 영후 : 너 준화한테는 친하게 지내자 그러고 체육복도 빌려 줬대며? 일호 : 니가 자꾸 행패부리니까? 영후 : 그게 행패니? 일호 : 그게 행패 아니니? 영후 : 너 왜이렇게 유치해? 너 나랑 싸우고 싶니? 그럼 말해... 한 대 때려보자... 어디 일호 : 니가 행패만 안부리면... 영후 : 할말 없지? 그래... 할말 없을 꺼야... 너 왜 이렇게 사람 구덩이에 쳐미는데... 니 내주변에 단한명도 없어서 내가 쓸쓸하면 좋겠지? 니만 독점하고 싶은거야? 아님 내가 망했으면 좋겠냐구? 일호 : 닥쳐... 영후 : 왜?나한테만 이러는 데? 말좀하라고... 때리던지... 니가 하고 싶은 말 니가 생각하는게 뭔데? 사람이 왜이렇게 복잡해? 일호 :(신경질 내듯) 야... 조용히좀 말해... 다른애들 다 들어 영후 : 그래... 나쁜놈 되기 싫겠지... 일호 : 꺼져... 개놈아... 하고 싶은말 없다... 꺼져.... 영후 : 너 나 이정도로 밖에 ....(나도 모르게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 정말 아무 이유없이) 더 이상 서있을수가 없었다.. 밖에 수돗가로가서 세수를 한 뒤 방송반에서 쇼파를 마구 두들겨 팼다. 마치... 장일호를 패듯이. 준화 : 야 너 울었대며? 영후 : 아니야... 그냥 준화 : 애들이 그러던데? 영후 :(깜짝) 애들이 봤대니? 준화 : 응 영후 : 완전 애자 됬겠네... 준화 : 아니야... 그럴수도 있는거야... 제일 친한 친구랑 이유없이 헤어졌는데... 그것도 나한테는 그렇게 사과까지하고 넌, 잘못도 없는데... 내가 너무 난처해 졌어.... 미안... - 집에 와서 - 준화에게 전화했다. 준화 : 여보세요? 영후 : 누굴까?^^ 준화 :영후 근데 왜? 영후 : 답답해 시험공부도 못하겠어... 준화 : 걔 나랑 집에 왔는데... 우리동네서 과외 하잖아... 영후 : 뭐래니? 준화 : 왜 나보고 김영후랑 노냐구... 영후 : (잠시 머뭇)... 나 이제... 일호가 왜그러는지 알 것 같애... 나도 똑같이 당해보라는 거야... 내 주변에 아무도 없이... 날 망하게 하고 싶겠지... 준화 : 너 요즘 시험 공부도 못하겠다... 영후 : 너라도 잘봐... 난 우정이 더 중요해... 준화 : 그래.... 그래도 일단 시험은 잘봐야 할텐데... - 다음 이야기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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