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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즌
소리는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여론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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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제 사연좀 읽어주시고, 도움이 될만한 분 계시면 도와주세욥 ㅠ ㅠ |
| 작성자 |
김은총 |
전자우편 |
dbrkakt@hanmail.net |
| 홈페이지 |
http:// |
| 추천 |
900 |
저는 H모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3 수험생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읽어주세요 ㅠ ㅠ
제 기억은 거의 3~4살정도부터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부터 저의기억은 폭력뿐이었습니다..
평소에도 주먹질 잘하던 아버지는 (저희 가족에게만 그럽니다)
술만 마시면 폭력이 더 세지곤 했습니다..
의처증이 좀 계신 아버지는 아버지 친구 전화만 엄마가 받아도
의심하고 때리셨습니다.. 그냥때리는게 아니고
물건을 집어던지셨습니다.
제 5살때 일 입니다.
한번은 왠 남자에게 잘못걸려온
전화를 의심하고 전화기를 집어던졌습니다 .
이마에선 피가 철철흐르는데 병원도 못가게 하시고.
결국 대여섯시간 후에 병원에 도착한 어머니는
이마 8바늘을 꼬매셨고 15년이나 지난 지금도 흉터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 어머니는 자주 때리셔서 고모들도 , 할머니도
모두 엄마편을 드셨습니다. 아버지를 나무라시면서
자기 동생을 파출소에 신고하신적도 여러번 있습니다.
그리곤 어머니껜 못난 내 동생 그래도 버리지 말고 잘살아보라며
순진한 어머니를 설득하셨습니다....
중학교땐 술먹고 들어오시더니 안주를 이따위로 밖에 못주냐며
칼과......가위로 어머니를 찌르셨습니다.....
그후에 등엔 엄지손톱만한 흉터가 열개정도....생기더군요..
저는 어머니가 맞으면 항상 앞에나와서
대신맞곤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저를 위해
맞을때마다 소리없이 혼자서.. 흐느끼셨습니다. 어린저는..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세상모든 아버지들은 다 엄마를 때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진짜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그냥 주먹으로 때리면 막기라도 쉽고.. 맞기도 덜아픈데...
아버진 항상 무기를 준비하셨습니다..
망치나 대형삽... 칼... 손에잡히는 날카로운 것들은
모두 들고 때렸습니다...
상처투성인 엄마를 보고 저는 이혼하라고.. 이혼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저때문인지... 그냥사시더군요..
중1때부턴가.. 저희엄마 아버지는 장사를 하셨는데요.
아버지의 변덕으로 여러 종류의 장사를다 하셨습니다.
만화방, 오락실, 레스토랑, 술집, 고기집.. 일을 벌린 아버지는
항상 밖으로 도시고 도박만 하셨습니다..
그러니 가게는 엄마가 항상보셨지요.. 돈없다며 일하는 사람도
안두고 언제나 어머니께 가게를 맡기셨습니다..
제가 잠들거나 학교간 사이 가게에서도 문닫고 많이 때리셨다고
합니다.. 많이 봐온 저로서는 정말 눈물나는일이죠..
눈앞에 선합니다..그모습이...
그리고 중3때 여름이었습니다.. 문을 쾅 열고 들어오신 아버지는
술을 내오라고 하시더군요.. 밖에서 많이 드신듯 했는데...
술드시고 들어온 날이면 항상 노심초사 했는데
별일 없겠거니....그러고 잠에 들려 하는데...
냉장고에 쓸데없는것들이 뭐이렇게 많이 들어있냐고
소리를 지르시곤 다 어머니께 집어 던지셨습니다..
주방바로 앞이 붙어있는 제방은 방문도 유리라 다 보입니다..
사춘기인터라 또 시작이구나..하고 그냥 냅뒀습니다..
근데 아버진 이상하게 물을 끓이시더라구요.. 냄비에 한가득..
그러더니 "이거 다끓으면 니 면상에 부어버릴거다 썅년 두고봐라!"
하셨습니다..무서웠습니다..진짜 무서웠습니다...
결국 물은 모두 끓었고. 아버지는 어머니께 부을마냥
시늉을 하셨습니다.. 혹시나 하는맘에 저는
낮에 입던 반팔티 하나를 들고 혹시라도 물부을까 아버지를
막았습니다.. 저를 보고 놀래시더니.. 저는.........
정말 그렇게 잔인할줄 몰랐습니다......
끝에 어머니께 그 물 한바가지를 부으시더라구요.....
펄펄끓던....그 물을.....저는 지금도 똑똑히 기억합니다..
그떄 어머니와 아버지 얼굴을..
어머니는 울상이되어서...온몸은 뻘겋게 달아올라서......
근데 아버진 또 물을 받아서 가스렌지에 올리시더라구요..
전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인간이 이렇게 잔인한줄 몰랐습니다.
어머닌 놀래서 이층에서 뛰어내리셨고. 저는 문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맨발로요.. 전.. 진짜 그때만 생각하면
죽고싶습니다.. 어머니를 그렇게 만들때까지 ......
그렇게 힘없이 냅둔 저와 아버지의 가족들......정말....
잔인합니다... ..... 진짜죽이고 싶었습니다...........
어머닌 3도화상으로 돈도 없어서... 수술도 받지 못헀습니다..
그길로 이혼을 결심하신 어머니는
어머니앞으로 되어있는 지금 가게를 놓고 아버지와 마딱뜨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진 이름만 어머니 이름으로 되있고,
자기 돈으로 모아서 자기가 번성한거라며 어머니껜 한푼도 못준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재판을 하게되었습니다..
근데 고모들은 언제그랬냐는듯 모두 어머니에게 등을 돌리셨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께 맞고 도망쳐서 다음날 들어간일등을
남자들과 바람이 나서 이놈저놈 붙어먹었다는둥
어머니를 걸레 취급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알고 있던
모든 사실을 다 거짓으로 꾸미면서 재판을 진행하셨습니다.
돈도 없고... 저희어머니는 변변한 변호사도 못구하고..
재판을 하셨습니다.. 손수 증인이 되겠다는 저는......
나이가 안된다는 이유로 가서 말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1년정도 걸린 재판은.. 오늘에서야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버지의 승리라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세상은 아무리 악의 승리라 해도..
진실은... 진실은 밝혀질 줄 알았습니다.....
거짓진실을 증거물로 채택한 판사님께 달려가 따지고 싶습니다..
정말 돌아 버릴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다 쳐도..
한평생 아버지만을 바라보면 산 저희 불쌍한 어머니는......
무얼로 보상을 받습니까??? 게다가 아버지 소송비도 어머니가
물어야 한답니다... 자식을 둘이나 어머니가 데려가고..
입시생인 저는 학원비가 5백만원이나 밀려도 돈한푼 안주시고..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저희 어머닌 오죽하시겠습니까?
자궁암으로 수술을 받고 몇달 쉬어야하는몸인데...
저학원비땜에 ...어머닌 한달도 채 못쉬고 일을 하십니다...
어머니께...정말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정말....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진실이 밝혀지게 도와주세요.....
어떻게든... 저는 어떻게 되도 좋은데......
정말 한평생 고생만 하신저희 어머니는...........
제발.... 제발 진실을 밝히게...도와주세요 ㅠ ㅠ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ㅠ ㅠ |
100자 의견
[총갯수 7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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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k719(2012-02-14 오전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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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a470(2012-02-14 오전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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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d752(2012-02-14 오전 1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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