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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티즌
소리는 억울한 사연을 알리는 여론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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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억울하게 때밀이만 울리는 호텔뉴월드 문병욱회장님 |
| 작성자 |
김해동 |
전자우편 |
khd5252@hanmir.co.kr |
| 홈페이지 |
http:// |
| 추천 |
1172 |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호텔뉴월드 남자사우나에 근무하고 있는 때밀이 입니다.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고 저의 처해있는 상황이 비참하여 지금까지 마음고생만 하다가 어렵게나마 이렇게 사연을 호소하게 됐습니다.
저는 학교졸업하고 때밀면 돈을 많이 번다는 주위의 말을 듣고 어렸을때 집안이 가난하여 하루 밥세끼 때우기 힘들게 커온 기억이 너무 뼈에 사무쳐 부끄러움도 모른체 80년대초 부산시 서면 문화호텔에서 때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때밀이 생활 2년정도 하다가 돈좀 벌어보자고 참치잡이 배보다 힘들다는 북태평양서 조업하는 오징어 유자망이라는 원양어선을 타면서 무진장 맞아가면서 하루 3~4시간밖에 잠못자고 살아볼려고 고생엄청나게 했습니다. 그때당시 말단선원은 소.돼지같은 짐승보다 못할정도로 사람취급도 못받았으니까요. 그렇게 맞고 고생해도 돈한푼 모이질 않아 지금까지 천직으로 알고 때만밀고 살아왔습니다.
80년대초 제가 때밀이생활 처음 시작할 당시는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 물받고 탕관리하고,그때당시는 목욕탕에 나무때는 시기라 옛날집 허무는 공사판에 리어카 끌고가서 못박힌 나무 주워다 자르고, 나무실은 차가오면 때밀다가도 내려가 나무날라다 보일러기사하고 톱으로 잘라서 차곡차곡 쌓고, 목욕탕수건 손으로 일일이 빨아서 보일러실까지 날라다 널고 저녁9시 영업끝나면 목욕탕 전체 청소하고, 하루 5시간도 못자며 고생 무척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보증금이란게 없어서 힘들어도 불평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일러에 가스땐다는것 빼고는 때밀이들은 엄청나게 많아진 보증금에 권리금, 소개비까지 생겨났지만 온종일 탕치우고 관리하며 영업끝나면 청소까지 해가면서 먹고사는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달라진게 없읍니다. 이게 임대업소입니까? 요즘세상에 보증금걸고 주인업소에 청소까지 해줘가면서 노동력 착취당하는 정말로 억울하게 먹고사는 사람은 때밀이들 밖에 없습니다.
목욕탕주인들은 사우나시설하면서 목욕탕내 컷트실,여탕남탕때밀이, 구두닦이등의 보증금 받아서 공사비 충당하고 카운터에 편하게 앉아 손님들 돈만 챙겨가면서 제일 만만한 때밀이들한테는 여기저기 지저분하다. 청소깨끗이해라. 맘에 안들면 무우자르듯 내보내고, 지금세상이 아무리 민주화,국민권리,인권이니 찾아가면서 살고있다지만 아직까지 이세상에 봉사만 하고도 임대업소라는 내색한번 못하며 사는게 우리 때밀이들 전체의 말못할 고충입니다. 저는 돈좀 벌어보자고 양말살돈이 아까워 손님들 목욕하러와서 신다버리고간 양말 주워다 빨아신고 청소할때 버려져있는 비누 일일이 주워뭉쳐서 집에 갖고와 사용하고 비닐하우스같이 푹푹찌는 목욕탕 안에서 남의 때만밀며 20년 넘게 모은 전재산에다, 우리 다섯식구 먹고 살아보자고 큰빛까지 져서 자식들 3명 데리고 길거리에 나앉게 되어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 죽고싶을 뿐입니다.
저는 1999년 3월 15일 삼성동 호텔뉴월드에 들어왔다가 보증금 8천만원,권리금 소개비 2천4백만원. 총 1억4백만원 들여서 사우나내에 때밀이 계약하고 일시작한지 3일만에 호텔부도가나고, 노조에서 파업하면서 3개월을 넘게 사우나 문닫는 바람에 남의돈 6천만원 빌려갖고와서 정말 하늘이 깜깜했습니다. 집에 있는돈 한푼없이 4개월정도를 버티면서 쌀살돈이 없어 우리 다섯식구가 라면으로 끼니때우며 하루 몇천원버는 부업도 해보고 인력관리 사무실에 나가 현장잡부도 해봤지만 그때당시는 일자리가 없어 집으로 그냥 들어오기 일쑤고 너무 암담했습니다. 그렇게 고통스럽고 어려운시기를 지나 지금까지 4년정도를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를정도로 보증금에다 남한테 빛진돈 까지 1억4백만원이 어떻게 잘못될까하고 제속이 새까맣게 탈정도로 마음고생 말도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경매가 진행되고 낙찰을 받은 (주)썬앤문(www.sunamoon.co.kr) 문병욱 회장님이 오시게 됐는데 옛날 젊으셨을때 목욕탕까지 운영하셨던 분이라고 손님한분이 귀띔해 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른사람보다 그래도 저희들 때밀이의 부당한 대우에다 어렵게 살아가는 형편을 잘 아실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올봄에 회장님께 잘보이고 싶어 고향에 내려가 고로쇠 약수물을 구해서 정성껏 회장님께 3말을 보내드렸지만 잡수셨다는 것은 알았는데 그뒤 얼마안돼서 재산관리팀이라며 체격이 건장한 사람 몇사람이와서 하는말이 돈을 가지고 와서 다시 계약하던지 그렇지 않으면 땡전한푼 못받고 나가야 된다는 거였습니다. 그때생각하면 지금까지도 숨이 멎는것 같았습니다. 때만밀고 살아온것이 무슨 큰죄가 됍니까? 왜 때밀이만 차별대우 받아야 합니까? 업주들한테 봉사만 하고 살아온것도 억울한데....
떨리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제발 힘없고 가진것없이 빛만 흠뻑지고 있는 이 불쌍한놈 한번만 살려주시라고 편지만 수없이 써서 보내드리고 지금까지 갖은 노력 다해봤지만 별 소용이 없어서 술로 달래다가 너무괴로워 삶을 포기하고 죽어버릴려고 사우나에서 약을 50알사다가 먹었는데 기억은 없지만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어떻게 전화하는 바람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제가 정말 억울하게 생각하는것은 호텔3층술집,지하술집,예식장등은 감히 상상도 못할정도로 벌어들인 업소들입니다. 손님이 어마어마했으니까요.
그런데 거기에다 더 기가찰일은 그렇게 많이 벌고 보증금도 적으며 부도가 나고서 저보다 한참 뒤에 들어온 3층 술집은 몇칠 전까지 38억원으로 알고 있었는데 48억원 이라는 어마어마하게 많은돈을 줘서 보내고 예식장은 6~7억주고 회사에서 두곳을 직접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술집은 호텔하고 반반씩 지분가지기로하고 운영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힘있고 잘나가는 사람들은 그렇게 큰 인정을 베풀면서 보내고 저같은 경우는 뭡니까?
계약하자마자 부도나고 계약할 당시부터 사우나에서 지금현재까지도 하루종일 그넓은 탕치우며 관리해주고 청소까지, 하다못해 회장님 오시면 구두공짜로 닦아줘야하고 회장님 친구라는분까지 오셔서 회장친구인데 하면서 때까지 공짜로 밀고갔지만 대중목욕탕까지 운영하셨다는분이 십원한푼 줄수없다고 했다가 큰인정 베푸는것같이 다른업소는 5백만원 씩만 줄건데 저한테는 천오백만원 줄테니 새출발 하라는 겁니다.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만큼 약하디 약한놈이니 나가서 죽어버리라는 말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사는집 보증금도 없어 처갓집처형한테 빌려서 제돈 천오백만원밖에 안됩니다.
호텔에서 그냥 나가면 때밀이 월급생활해야 하는데 빛진 돈에다가 이자에, 애들3명 키우면서 살아갈 방법이 없습니다. 평생 이자만 갚기도 벅찹니다. 거기에 20년넘게 때만밀어 피땀흘려 모은 전 재산은 어쩌고요? (주)썬앤문 문병욱 회장님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1~2년 부산상고 후배에다 선거전날부터 선거끝나서도 호텔 뉴월드에서 몇번 부산상고 동문회 모임까지 가지신 분입니다. 저도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민적인 모습에 반하여 집사람에 처갓집,저희집안 모두 설득하여 당선 돼시는데 조금이나마 표를 보탯지만 의외로 날개까지 달려서 펄펄 날사람은 문병욱 회장님이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얼마전에는 호텔 최고경영상 까지 수상하셔서 잡지에도 실리고 자랑한다고 현수막까지 걸고 하셨는데 얼마나 행복 하셨겠습니까? 제가듣기로 정치쪽에도 아주 높으신분이 뒤를 받쳐주신분이 계신다고 몇번 들은적이 있는데 사실이라면 복이 철철 넘쳐나는 회장님이 오히려 저는 무섭기만 합니다.
거기에다 한때는 천억원까지 했다는 호텔뉴월드를 3백8십억원정도에 낙찰받아서 지금은 6백억원까지 준다고 팔라고 해도 안판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서울미아리에 빅토리아호텔, 이천 미란다호텔, 인천 송도 비치호텔,대형호텔 4개에다 양평쪽에 골프장까지 가지고 계신 감히 제가 올려다 보기도 무서울정도로 엄청난 부자이십니다. 거기에다 내년쯤 정치쪽에도 진출하고 싶어한다는 소문도 들었는데 정말 그렇게 돼면 저같은 불쌍하고 힘없는 사람들 얼마나더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무섭게 변하겠습니까?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이놈 때밀이의 조그만 바램입니다. 지금까지 39살이 돼도록 살아왔지만 (주)썬앤문 문병욱 회장님같이 돈많은 부자는 눈을비비고 봐도 못봤습니다. 남의 재산을 탓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런 큰 호텔들을 법이라는 명분하에 경매로 먹으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 피눈물 나게 했겠습니까? 이것이 모두 있는자의 횡포가 아니면 뭐겠습니까? 인간이라면 인간의 도리가있고 양심이 있는겁니다, 법으로 따지자면 아주 정상적으로 재산을 불렸겠지요 그런 능력을 가지고 계신 문병욱 회장님이 무섭기만 합니다.
법도뭣도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하기 그지없는 저자신 어떻게 살아보려고 법이야 뭐야 다 알아봤지만 빛만흠뻑 지고있는놈이 변호사 선임할 돈한푼 없는데다 지금은 집사람까지도 괴롭다고 집나가 버리고 혼자서 자식들 3명데리고 살려니 저의 삶이 너무 버겁습니다.
지금까지 비누오일독이올라 손바닥,발바닥이 쩍쩍 갈라지며 더워서 숨이 턱턱막히는 탕에서 그 고생해가면서도 오로지 우리가족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너무나 허망합니다. 제가 아는 몇사람은 저같은 경우를 당해도 문병욱회장님보다 형편없이 적은돈 가지고있는 분들이지만 그래도 때밀이돈가지고는 궁색하게 하지않고 다 주시더랍니다. 고생하고 산다고요. 수천억가지고 계신분이 밑바닥중에 밑바닥 생활하는 때밀이돈까지 욕심을 내신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정말 더럽고 치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층술집은 웃돈까지 푹푹줘서 보내고 그돈을 발톱에낀 때보다도 못한 몇푼 안돼는 때밀이돈으로 채울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게 말이나 돼는거 같습니까?
분명히 6천만원 빛얻어 1억4백만원 만들어서 제가 직접 8천만원을 가져다가 호텔하고 계약을 했는데 아직까지 호텔도 그냥 호텔뉴월드고 건물이 무너지거나 없어지지도 않고 사우나업장도 처음 그대로인데 이치적으로 따지면 김경숙회장님이 망했다고 하지만 새로오신 문병욱 회장님이 안들어오셨으면 계약서가 살아있는데 문병욱 회장님이 오시는 바람에 전계약서가 필요없어졌다면 몇백억원이나 거져먹고 들어오신 문병욱회장님이 저의 보증금을 책임져야 되는것 아닙니까? 앞으로 호텔뉴월드를 파신다면 얼마나 이익을 남기고 파시겠습니까? 없이사는 이놈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아무리 법이 앞선다지만 그부분은 제자신이 이해하기 힘듭니다. 탕관리하고, 청소하고, 탕이 너무커서 제가 월급주고 사람을 쓰다가 몇개월 밀려가는 월급이 겁이나서 내보낸다고 하니까 대뜸 한다는 말이, 사람이 나가면 호텔에서 직원을 구해서 사람을 채용하면 호텔에서 월급을 줘야하니까 사람을 내보내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저는 월급을 4백5십만원이나 못주고 있어서 벌어서 갚아준다고 팔수있다면 내 콩팥이라도 팔아서 주고싶다고 사정사정해서 보내는데....2평정도 밖에 안되는 조그마한 곳에서 생활비도 못벌고 있는것도 억울한데 아침 6시에 일어나 출근하고 저녁 10시정도까지 그 큰탕치우고 관리하고 청소까지 해야하는 저에 대한 혜택은 뭡니까? 사실 말이야 바른말이지 요즘세상에 보중금 걸고 건물주인 손하나 까딱않고 돈만 벌어가는 가게를 15~16시간 까지 청소,관리까지 해주는 업소가 때밀이들 말고 누가 있습니까? 그러면 때밀이들 보증금 만큼은 인정으로 라기보다 당연히 돌려줘야 돼는것 아닙니까?
저보다 늦게,부도난 연후에 들어와 보증금 몇억이나 주고 들어 왔겠습니까마는 그런 3층술집은 4십8억원이나 줬다는 얘기에 제귀를 의심했습니다. 사실이다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발톱에낀 때만큼도 안돼는,저에게는 피같이 고생해서 모은 전 재산에 빛까지진 돈인데 3층술집하고 형평성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그술집 지금도 손님 많더군요, 지금까지 고로쇠약수야 편지야 너무 괴로워 아예 죽어버릴려고 약까지 먹었지만 콧방귀도 안뀐다더군요, 하기야 힘하나없고 못배워 무식하고 하찮게 때미는놈이니 3층술집하고 비교나 돼겠습니까? 이제는 저한테 법으로하면 돈줄 필요없고,탕관리 청소 지금까지 내려온 흐름인데 바꿀수도 없고, 운영하고 있는 미란다 호텔도 탕이 너무커서 때밀이가 청소하는사람 쓰고있는데 월급 100%다주고 있으니 때밀이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그대로 해야 한답니다.이런 파렴치한 악덕업주가 또 어디있겠습니까? 또 저한테는 법으로하면서 3층술집등은 왜 법으로 안하고 4십8억원 까지 줘서 보냅니까? 사우나에 오시는 손님이 애기하듯이 칼맞아 죽을까봐 겁이나서 입니까? 불쌍한놈 그렇게 몰아내는데 저는 어디가서 어떻게 삽니까? 곧 천벌 받을겁니다. 앞으로 힘있고 재산도 많고 능력도 있으신분이니 저하나쯤 목숨이 위태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집사람도 도망간 마당에 꿈,희망 모든게 사라져버린 암흑투성이 미래가더 무서운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귀여운 제자식3명 불쌍하고,고향에 어머님 괴롭고 힘 드시겠지만 하다가 안돼고 지치고 너무힘들면 가만히 놔둬도 제가 알아서 내살을 갈기갈기 찢어서 호텔뉴월드에 뿌려가면서 심장에 칼을박고 죽을겁니다. 삶에대한 미련 버린지 오래고 오로지 죽고싶을 뿐입니다. 회사에서는 남의돈 이라고 쉽게 말하더군요, 그래서 죽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하나하나 준비하고 정리해 가는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돈있고 빽있고 힘있는 사람도 중요하겠지만 저같이 가난하고 힘없고 배운거없이 불쌍한사람만 억울하지 않도록 형평성이 있게 깨끗하고 서로가 공평한 세상이 됐으면 하는 못난 이놈의 간절한 소망 입니다. 여러분 이 억울한놈이 죽는게 났겠습니까? 저하고 비슷한 처지에 계신분등 많은분의 관심과 의견좀 보내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피말리는 몇년을 살아오면서 이제는 너무 지칩니다.
호텔뉴월드사우나 때밀이 김해동 올림 |
100자 의견
[총갯수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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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dzsxyy(2016-06-04 오전 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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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이(2005-12-07 오후 4:42:00)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나도 때밀이 생활 몇년해봤지만 남는것은 빛밖에 없고 몸만 녹나고 정신도 많이 상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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